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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보카도 먹는 법 | 아보카도 후숙 | 슈퍼푸드 아보카도 효능 및 보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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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아보카도, 건강 식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영양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과일이다. 

'숲속의 버터'라는 별명처럼 고소한 맛과 높은 지방 함량을 자랑하지만, 이 지방은 대부분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건강 식단의 핵심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건강 증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아보카도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슈퍼푸드 아보카도 효능 및 먹는 법

 


1. 아보카도,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아보카도 먹는 법)

아보카도는 후숙 과일이므로 구매 후 바로 먹기보다는 적당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껍질이 짙은 녹색이나 검은색에 가까워지며, 손으로 가볍게 쥐었을 때 살짝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아보카도를 먹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세로로 칼집을 내어 반으로 가른 뒤, 씨앗을 칼날로 찍어 돌려 빼내는 것이다. 이후 숟가락으로 과육을 파내거나, 껍질을 벗겨내고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 사용하면 된다.

*생으로 즐기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얇게 썰어 샐러드에 넣거나 샌드위치, 토스트 위에 올려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소금, 후추, 레몬즙만 살짝 뿌려 먹어도 아보카도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좋다.

*과카몰리: 아보카도의 대표적인 요리법이다. 으깬 아보카도에 다진 양파, 토마토, 고수, 라임즙, 소금 등을 넣고 섞으면 나초칩이나 빵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딥 소스가 완성된다.

*스무디: 다른 과일이나 채소, 우유, 요구르트 등과 함께 믹서에 갈아 마시면 부드럽고 영양 가득한 스무디를 만들 수 있다. 포만감이 높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기타 활용: 잘게 썬 아보카도를 비빔밥이나 김밥에 넣거나, 계란과 함께 오븐에 살짝 구워 먹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여 풍미와 영양을 더할 수 있다. 살짝 익히면 크리미한 질감이 더욱 살아난다.


2. 아보카도, 우리 몸에 어떤 점이 좋을까? (아보카도 효능)

아보카도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여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심혈관 건강 개선: 아보카도의 지방 대부분은 단일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Oleic Acid)이다. 이 성분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풍부한 식이섬유: 아보카도에는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풍부하게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막고 체중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강력한 항산화 효과: 비타민 E, 루테인, 제아잔틴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노화 방지 및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 기여하며, 특히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건강, 특히 황반변성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엽산 풍부: 엽산은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특히 임산부에게 중요한 영양소이다.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필수적이므로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중인 여성에게 아보카도 섭취가 권장된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공급: 비타민 K(혈액 응고, 뼈 건강), 비타민 C(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비타민 B6(에너지 대사),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신체 기능 유지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3. 영양 만점 아보카도, 칼로리는? (아보카도 1개 칼로리)

아보카도는 영양이 풍부한 만큼 칼로리가 다소 높은 편이다. 품종과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간 크기 아보카도 1개(약 200g, 씨와 껍질 제외한 과육 기준 약 130~150g)의 칼로리는 대략 210~250kcal 정도이다. 큰 아보카도의 경우 300kcal를 넘기도 한다.

지방 함량이 높아 칼로리가 높지만, 대부분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이며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여 영양 밀도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따라서 칼로리만 보고 섭취를 꺼리기보다는 적정량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반 개에서 1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 신선하게 오래오래, 아보카도 보관법은?

아보카도는 후숙 정도에 따라 보관법을 달리해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덜 익은 아보카도: 딱딱하고 연한 녹색을 띠는 덜 익은 아보카도는 실온(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종이 봉투에 사과나 바나나와 함께 넣어두면 에틸렌 가스가 발생하여 후숙 과정을 촉진할 수 있다. 보통 3~5일 정도면 먹기 좋게 익는다.

*잘 익은 아보카도: 껍질 색이 짙어지고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가는 잘 익은 아보카도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후숙 진행을 늦춰 3~5일 정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자른 아보카도: 반으로 자른 아보카도는 공기와 접촉하면 과육이 쉽게 갈변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른 단면에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바르거나, 양파 조각과 함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랩으로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영양의 보고', 아보카도 영양성분 상세 분석

아보카도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주요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다 (중간 크기 1개, 약 200g 기준 추정치)

아보카도 영양 성분 표


이처럼 아보카도는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 칼륨, 엽산, 비타민 K, E, C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데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 

맛과 영양, 건강 효능까지 두루 갖춘 아보카도를 식탁 위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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